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APEC 2025 공동행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공동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APEC 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농식품과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APEC 2025 추진 방향과 전략
농림축산식품부는 APEC 2025 정상회의를 맞이해 대한민국의 농식품 산업이 한 단계 더 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이번 공동행사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 농업,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구축, 그리고 스마트 농업 기술 교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를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과 디지털 농업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물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팜 확산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다.
또한 국내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APEC 회원국 간 인증 기준 조화 및 물류 네트워크 개선에 관한 논의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스타트업,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푸드테크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젊은 창업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혁신적인 농식품 비즈니스를 소개할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은 한국 농업의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국가 간 협력을 넘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 인증 체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농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APEC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의 APEC 협력 및 수산물 경쟁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이번 APEC 2025 정상회의와 더불어 수산업과 해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공동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와 ‘친환경 수산업 전환’이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해수부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어업 자원 관리의 균형을 맞추며, APEC 회원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가공 기술 혁신과 스마트 양식 산업 육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산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친환경 양식 기술 도입, 그리고 국제 해양오염 방지 협력 확대도 주요 의제로 포함된다. 이러한 논의들은 한국 수산업이 단순한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성과 품질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APEC 차원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각국의 해양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려 한다. 예컨대,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 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친환경 선박 개발 등 미래지향적 주제가 논의된다. 이와 같은 협력 사업들은 해양수산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이러한 국제적 논의의 중심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해양 관리 능력을 입증하고, 수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려 한다.
특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위생 기준 정비, 수산물 원산지 관리 투명화, 그리고 냉동·물류 인프라 고도화는 실질적 경쟁력 제고의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한국 수산업은 단순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해양산업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APEC 2025 공동행사의 국제적 의미와 파급 효과
APEC 2025 공동행사는 단순한 산업 박람회를 넘어, 우리나라의 농수산업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조망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다.이 행사는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민간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글로벌 농수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실질적 대화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APEC 회원국 간 농수산물 교역 확대, 기술 표준 조정,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정책적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공유되며, 공동의 경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다. 한국은 이러한 다자 협력의 중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번 공동행사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세계 각국의 언론과 바이어들이 집중하는 자리인 만큼, 한국 농수산식품의 신뢰도와 인지도 확대가 기대된다.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가 반영된 농수산산업 모델을 선도함으로써, 한국은 글로벌 그린경제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APEC 2025 계기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국내 산업 각 부문의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하는 동시에, 글로벌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결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APEC 2025 관련 행사는 한국 농수산업이 국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두 축 위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농업, 친환경 수산업, 국제 기술 교류 등 다방면의 발전이 기대되며, APEC 회원국 간의 협력으로 더욱 안정적인 식량 및 해양 자원 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이다.향후 정부는 행사 이후에도 민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세계적 흐름에 부합하는 녹색 농수산 정책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APEC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